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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심리학

[아동 심리학] 아이가 책을 싫어해요 또 창의력을 높이려면?

by 송리스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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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주된 관심이 아이가 5~6세가 되면 양육에서 교육으로 넘어가게 된다. 하루라도 빨리 한글을 떼어서 혼자 책을 읽게 하고 싶어 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이는 어려서부터 책 읽는 습관을 들여야 공부도 잘하게 된다는 생각에 책 읽기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부모의 요구에 맞게 책을 잘 읽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책 읽기는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되어 버린다. 

 

 

 

책을 싫어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너무 어릴 때부터 아이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무리하게 책을 읽어 주어서 책 읽는 것 자체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과잉 조기학습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또 학원과 학습지 등 사교육에 바쁜 아이들은 조용히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책과 멀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의 아주 쉬운 책부터 시작하면 책을 좋아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뭐든 몸으로 경험하고, 몸으로 표현하려 하기 때문에 책을 잘 읽지 않는 ADHD 성향을 가진 아이들의 경우이다. 세 번째는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들인데 지능이 떨어지면 사고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책을 읽고 생각하는 데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책 읽기를 싫어할 수밖에 없다. 네 번째,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다. 애착 형성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추상적 사고력이 발달하지 못하므로 외우는 것은 잘해도 생각을 못하는 아이들이다. 태어나서 주 양육자와 애착을 형성하고 다른 사람들과 접하게 되면서 상상력과 사고력을 발달시키는데, 애착 형성에 문제가 있으면 머리가 좋아도 마음이 즐겁지 못해 상상력과 사고력이 발달하지 않는다. 머리는 좋아서 일은 잘 하지만 성격은 차갑고 늘 혼자 있는 어른들의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책을 읽는 활동은 지극히 추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상상력도 있고 사고력도 있어야 책 읽기를 즐기게 되는데 이런 사람들은 책을 잘 읽지 않는다. 숫자나 세고 앉아 있고, 바퀴를 굴리고 블록을 쌓는 등 애착 형성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의 놀이를 살펴보면 상당히 단순한 놀이를 반복하고 책을 봐도 내용은 안 보고 글자만 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들은 아이들마다 원인이 다르고 처방도 다르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의 과도한 기대가 아이를 책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 있다. 아이들 관심사에 맞는 책을 읽어 주면 아주 좋아하는데 아이의 수준을 높인다고 글자가 많은 책을 보게 하거나 ‘우리 아이는 1000권을 읽었네, 2000권을 읽었네’ 하고 권수에 집착하는 모습을 부모가 보이면 아이들은 부담감을 갖게 된다. 그림이 있는 책을 보통 초등학교 1~2학년까지는 좋아하는데 ‘우리 애는 그림이 없는 책은 보지 않아요’ 하고 고민하는 것은 부모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림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추상적 사고력은 10세 이후에 발달하게 되고 그전까지는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들으며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이다. 기대치가 너무 높으면 아이의 능력은 정상인데 잘못되었다고 판단한 수 있으므로 부모는 주의해야 한다.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창의력 기업에서도 저마다 창의적 인재를 뽑겠다고 하고, 창의력이 높은 사람들이 성공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자녀 교육에 있어서도 창의력을 높이는 방법에 관심이 많아져, 조기교육을 시키지 않는 부모들도 창의력이나 사고력을 키워 준다는 교육은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교육을 하는 그 순간 창의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의력은 어떤 교육을 통해 키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같은 사물이라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능력을 창의력이라고 한다. 관행에 동조하지 않고 참신한 생각과 행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을 창의력이 높다고 말한다. 새롭고 복잡한 문제를 이런 사람들은 좋아하고 정열적이고 모험심, 독립심이 강하며 호기심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창의력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창의력이 과연 교육을 통해 키울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틀이라는 것 자체가 없어야 창의력을 키우기 것인데 교육이라는 것은 정해진 틀대로 아이들은 가르치는 것이다. 어른들이 생각하지도 못하는 재미있는 말을 하고, 기발한 행동들을 하는 것을 보면 아이들의 창의력은 어른보다 뛰어나다 할 수 있다.

 

 

 

모든 아이들에게는 창의력이 있다. 문제는 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죽이는 것이다. 타고난 창의력을 죽이지만 않으면 자연스럽게 발현되게 된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창의력은 최고로 발휘된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하면 창의력이 커진다.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등 자극적인 매체를 접하지 않는 것이 좋고, 될 수 있으면 인지교육을 늦게 할수록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좋다. 한글을 빨리 뗀 아이들은 책을 읽을 때 글자에만 집중해 그림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한다. 비록 글을 읽을 줄 몰라도 그림을 보며 다양한 상상을 할 때 창의력이 커지게 된다. 또 떼는 자기 조절이 안 되는 아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바를 거절당했을 때 나타나게 되는데 보통 ‘안 돼’라는 말을 이해하는 돌 전후에 시작되어 두 돌 때 정점에 이르고, 세돌이 지나 감정. 조절 능력이 생기면 줄어들이 시작하여 5~6세가 되면 자기 뜻대로 안 되는 상황에서도 떼를 쓰지 않게 된다. 그런데 떼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5~6세가 되었는데도 심해진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떼를 부리는 이유는 반항 장애일 수도 있고, 감정 조정이 안 되어 그럴 수도 있고, 애착의 문제일 수고 있고, 지능이 약간 떨어지는 아이거나 ADHD인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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